포스테코글루 감독 “오현규, 클린스만 체제 핵심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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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오현규를 치켜세웠다.
17일 스코틀랜드 셀틱 웨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셀틱과 킬마녹의 경기를 찾아 오현규를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 "오현규는 매우 특별한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셀틱과 같은 큰 팀에 뛰는 건 어린 선수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벤치에서 나와 몇 분을 뛰더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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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공격수 오현규를 치켜세웠다.
오현규는 이날 킬마녹과의 2022~20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시작과 함께 후루하시 교고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오현규는 셀틱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월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는 공식전 3골(리그 2골·스코티시 FA컵 1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앙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오현규가) 후반 교체로 나와 45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열심히 뛰었고, 신체적인 경합도 있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과 오현규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오현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현규는 지난해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인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와의 A매치에서 모두 교체로 뛰었다. 우루과이전에는 상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뒤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오현규를 관찰한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점검을 이어간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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