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근황 전해온 FA 김희진 "이제 걸어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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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무릎 재활 운동을 하고 있는 짧은 영상으로 근황을 전해왔다.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은 김희진은 수술 이후부터 1년간의 재활 판정을 받은 후 시즌아웃됐다.
약 10여년 간 기업은행에 몸 담아온 김희진은 지난 2020년 오른쪽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재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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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까?
지난 16일,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무릎 재활 운동을 하고 있는 짧은 영상으로 근황을 전해왔다. 또한 응원댓글에 "이제 걸어다닙니다"라는 짤막한 답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희진은 지난 2월 말,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즌 초부터 무릎 통증이 있었기에 수술을 진행했다"라고 전해왔다.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은 김희진은 수술 이후부터 1년간의 재활 판정을 받은 후 시즌아웃됐다.
약 10여년 간 기업은행에 몸 담아온 김희진은 지난 2020년 오른쪽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재활에 돌입했다. 2021-22시즌에는 총 29경기에 출장, 누적득점 398점으로 꾸준히 코트에 섰고 2022 VNL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부터 무릎 상태가 악화되며 좀처럼 선발출전을 하지 못했다. 출전 경기 수는 총 28경기 중 90세트를 기록했으며 육서영과 번갈아 나섰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간혹 선발투입되었지만 풀세트를 소화하는 날은 드물었다.
올 시즌 종료와 동시에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무릎 상태로 인해 타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연봉 조율 등을 통해 기업은행에 잔류할 확률에 무게가 쏠린다.
본지와 지난 13일 통화한 구단 관계자는 "김희진 본인이 FA (접촉) 근황에 대해서 따로 구단에 전해온 것은 없었다, 객관적으로 컨디션 정황상 이적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선수가 조속히 복귀하고 싶어한다" 등의 간단한 근황을 전달한 바 있다.
수술 후 재활센터에 위탁된 김희진은 현재 무릎을 사용하는(워킹) 훈련 및 수중재활훈련 등을 소화하며 다음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여자부 협상은 22일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가능하다. 보호선수 제시는 오는 23일 오후 12시까지, 보상선수 선택은 26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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