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산불피해지 농기계 무상임대·피해종자 공급

윤왕근 기자 2023. 4.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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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 농업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임대용 농업기계 무상 대여와 피해종자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기계 무상임대는 4~12월 경포동 지역주민이나 경포동에서 경작하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종자·묘 등 파종시기를 앞둔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큰 차질이 생겼다"며 "영농기를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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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11일 오후 강릉시 저동 주택가가 화재로 전소돼 있다. 2023.4.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 농업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임대용 농업기계 무상 대여와 피해종자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업기계 무상임대는 4~12월 경포동 지역주민이나 경포동에서 경작하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육묘 하우스와 종자 소실 피해 농가들을 위한 씨감자 및 옥수수·벼 종자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벼 종자의 경우 강릉농협과 협력해 모판 3500판을 지원하고, 옥수수 종자의 경우 강원도에서 미백종자 120봉을 수령, 이날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기타 종자는 파종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해 영농에 차질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로 종자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오는 19일까지 경포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종자·묘 등 파종시기를 앞둔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큰 차질이 생겼다”며 “영농기를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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