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호 "조용필 존경, 형 황민우와 헤어진다는 상상으로 감정 잡았다"('더트롯연예뉴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FiL x SBS M '더 트롯 연예뉴스'에서 황민호가 친형 황민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방송하는 '더트롯 연예뉴스' 15회의 '더 트롯쇼' 비하인드 시간에는 '감성 거인' 황민호가 출연한다.

황민호는 지난 '더 트롯쇼' 무대에 올라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나이가 믿기지 않는 어마어마한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그는 "조용필 선생님을 엄청 존경한다. 아빠도 좋아하셔서 '창밖의 여자'를 준비했다"라며 "이 노래는 애절함이 많이 필요한 곡이라서 우리 형(황민우)과 영원히 헤어진다는 상상을 하며 감정을 잡고 최대한 애절함을 표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황민호는 황민우와 다른 자신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형(황민우)은 퍼포먼스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게 매력인 것 같고 저는 감성으로 노래하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해서는 "형이랑 꼭 단독 콘서트를 한 번 해보고 싶다. 형이랑 아직 못 보여드린 모습이 많아서 단독 콘서트에서 못 보여드린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단독콘서트 하는 그 날 까지 잘 활동할 테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민호의 인터뷰 외에도 5월 7일에 열릴 '더트롯쇼 김해특집'과 '2023 드림콘서트 트롯' 개최 등 트로트 공연 소식 등을 전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