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사이 다른 남자 만나”...102만 커플 유튜버, 충격적 이별 사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2만 구독자를 보유한 커플 유튜버 '채꾸똥꾸'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채꾸똥꾸 사회관계망 서비스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채꾸똥꾸입니다. 아니 똥꾸(본명 서동현)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박채린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동현이가 군대에 있는 동안 A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을 자주 찍었다. 동현이가 고맙게도 비즈니스적으로 허락했던 내용이었지만, 저의 이런 행동이 동현이에게는 결국 상처가 됐던 거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2만 구독자를 보유한 커플 유튜버 ‘채꾸똥꾸’가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채꾸똥꾸 사회관계망 서비스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채꾸똥꾸입니다. 아니 똥꾸(본명 서동현)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서동현(위 사진 왼쪽)은 지난 해 1월 군대에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그는 “2022년 1월부터 환청과 공황장애로 인해 약물복용을 하며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이별 소식을 알렸다.
이어 “채린(채꾸·위 사진 오른쪽)이와 연애하면서 게임 중독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 그렇지만, 채린이는 군대에 있는 나를 두고 A라는 남자를 매일 만나 놀고 영상을 찍고, 데이트를 가고 운동도 가고 놀이공원도 갔다”고 밝혔다.
그는 “내 허락하에 만났다고 주장하지만, 채린이가 돈을 벌어야 한다고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니까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며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자기 집에 CCTV를 설치해줬는데 어느 순간 연결이 끊겨 있었다. 불안해서 연결해달라고 하니 안 해줬다. 그 이후로 집에 그 남자를 데리고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괴로워 극단적 시도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8년 가까이 굳건한 사랑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었기에 글이 공개되자, 논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에 채꾸(본명 박채린)은 “동현이가 심하게 흥분한 상태에서 저의 동의 없이 글을 올려서 당황스럽다. A라는 남성과는 계약서까지 쓴 동업 관계다. 동현이도 인지하고 있고 바람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동현이는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쓰겠다고 협박했다. 바람을 피웠다는 건 본인의 상상이라는 걸 인지하면서도 제가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이유로 벌을 받아야 한다고 협박했다”며 “트러블은 우리끼리 해결하기 바랐지만, 공개적인 곳에 일방적인 주장이 올라가 너무 당황스럽다”며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너 배우 하기 싫어?’, ‘X 되는 건 너야’ 등 협박을 하다가도 “너무 보고싶다”,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서동현의 메시지가 담겼다.
서동현은 지난 16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그는 “서로 얘기가 진행되어서 현재까지 작성한 모든 영상과 글을 내리기로 하고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 저 또한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글을 막 올렸다”며 사과했다.
이어 “앞으로 채널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저희끼리 잘 논의해보기로 했다. 서로한테서 채널을 뺏고 싶어 하는 건 아닌데 그렇게 보여 속상할 따름이다”라며 “서로 이제 헐뜯지 않을거다. 비난 안 해주셨으면 한다. 저의 아픈 병은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채린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동현이가 군대에 있는 동안 A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을 자주 찍었다. 동현이가 고맙게도 비즈니스적으로 허락했던 내용이었지만, 저의 이런 행동이 동현이에게는 결국 상처가 됐던 거 같다”는 글을 올렸다.
바람 논란에 대해선 부인했다. 그는 “동현이도 바람을 피웠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글을 올려 너무 큰 파문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많이 걱정하고 당황해하고 있다”며 “한 개인으로서, 여자친구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죄송하다. 대화를 통해 오해가 있는 부분은 풀어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연인으로서 관계는 3월 초 끝났다. 오랜 시간 서로를 아끼며 만나온 사이로서 어떻게 관계를 잘 정리하면 좋을지 소통해보는 시간을 갖겠다. 결론이 생기면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