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리턴즈’ 이경규와 여사친 4인방의 베트남 배낭여행기
예능 대부 이경규가 천적 노사연을 만난다.
18일 JTBC 예능 ‘뭉뜬 리턴즈’의 스페셜 배낭여행 ‘꽃보다 경규’ 에서는 청일점 이자 ‘뀨 가이드’로 활약할 예능대부 이경규와 그의 여사친(여행 사람 친구)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이 함께 떠나는 베트남 배낭여행기가 그려진다.
‘ 뭉뜬즈’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배낭여행기를 담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뭉뜬 리턴즈’가 이번엔 스페셜 배낭여행인 ‘꽃보다 경규’로 찾아온다.
이들은 배낭여행을 떠나기 전 첫 회동을 가진다. 그런 가운데 예능대부 이경규를 휘어잡는 천적 노사연이 등장하고 둘 사이 흐르는 미묘한 신경전에 현장이 아비규환이 된다.
방송 42년차 이경규는 “여자분들과 함께 여행하는 게 신혼여행 이후 처음”이라며 평소와 다르게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또 방송 45년차 선배 노사연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안절부절하다 말까지 버벅대며 ‘버퍼링 토크’를 펼친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여사친’ 멤버들에게 “3일 만에 울 거야”라고 이유 모를 호언장담을 하고, 이경규의 낯선 모습에 조혜련은 “오빠가 달라졌어”라며 화들짝 놀란다.
이경규에게 불만이 쌓인 노사연이 “그냥 없던 일로 합시다”라고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상황까지 발생한 가운데, 이경규는 노사연을 향해 “노래하는 짐!”이라며 독설을 날린다. 이에 박미선은 “사이 나쁜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는 느낌”이라고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불안감을 표현한다.
시작부터 삐그덕거리는 ‘청일점 가이드’ 이경규와 ‘여사친’ 4인방의 여행을 어떻게 흘러갈까. 방송은 18일 (화) 오후 8시 5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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