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 5·16도로 목장서 고수목마 재현

제주CBS 이인 기자 2023. 4.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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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제주마 73마리가 5·16도로변 대규모 목장으로 옮겨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17일 제주마 73마리를 제주마 방목지로 이날부터 옮겨 10월 말까지 방목한다고 밝혔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를 방목하며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재현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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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목마(古藪牧馬)'는 한라산 초원서 말들이 떼지어 풀을 뜯는 목가적 풍경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가 17일부터 5.16도로변 대규모 목장으로 옮겨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연기념물인 제주마 73마리가 5·16도로변 대규모 목장으로 옮겨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17일 제주마 73마리를 제주마 방목지로 이날부터 옮겨 10월 말까지 방목한다고 밝혔다.

제주마는 겨울철인 11월부터 다음해 4월 초까지는 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다 하절기인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제주마 방목지에 풀어 놓는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를 방목하며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재현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수목마는 한라산 중턱의 넓은 초원에서 말들이 떼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을 말한다.

제주도는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방목지에 문화관광 해설사 3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제주마 방목지는 제주마의 안정적인 사양관리와 체계적인 보존·증식을 위해 2개(도로 남쪽과 북쪽) 그룹으로 나눠 관리한다.

방목되는 모든 개체는 백신접종과 함께 기생충이나 진드기 구제를 실시하고 매일 개체별 건강과 질병 체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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