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핍스월 ESV 펀드 참여…유망기업 해외진출 지원

황보준엽 기자 2023. 4.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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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는 17일 건설과 탈산소 산업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 '핍스월(Fifth Wall)'의 ESV펀드에 출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미글로벌이 참여한 ESV펀드(부동산 기술 초기 기업 3호 펀드, Real Estate Technology III for Early Stage Ventures Fund)는 북미에 위치한 초기 단계의 프롭테크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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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퀘어 강남사옥 전경.(우미건설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우미는 17일 건설과 탈산소 산업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 '핍스월(Fifth Wall)'의 ESV펀드에 출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미글로벌이 참여한 ESV펀드(부동산 기술 초기 기업 3호 펀드, Real Estate Technology III for Early Stage Ventures Fund)는 북미에 위치한 초기 단계의 프롭테크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벤처펀드다.

핍스월은 자산관리규모(AUM) 32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기록 중인 프롭테크 부문 글로벌 1위 벤처캐피털 운용사로, 미국의 주요 부동산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우미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내 최초 출자자(Limited Partner)가 됐다. 앞으로 핍스월과 정기 교류하며 국내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우미는 콘테크(Con-Tech), 부동산 거래∙중개,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롭테크 기업에 투자해오고 있다. 2019년 주거플랫폼 직방, 콘테크 기업 큐픽스, 코리빙 운영사 홈즈컴퍼니 등에 투자했다. 현재도 프롭테크 관련 창업기업과 펀드에 출자해 프롭테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미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프롭테크 투자 및 노하우가 있었기에 글로벌 프롭테크 운용사와 전략적인 관계 수립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프롭테크 생태계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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