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국회의원 "물의 일으켜 대단히 송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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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하 의원은 17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에게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달 20일 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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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하 의원은 17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오로지 일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치 초년생으로 많은 것을 깊게 살피지 못한 저의 미숙함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법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면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 남해~여수 해저터널 착공, 하동 세계차엑스포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에게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단체장과 보좌관으로부터 지역사무소 운영경비 등 명목으로 575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로 지난달 20일 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국회는 같은달 30일 상정된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재석 281석 중 찬성 160표로 가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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