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날개 단 포스코 그룹株…포스코스틸리온 '上'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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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주 주가가 이차전지 테마를 타고 연일 고공 행진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1월 말 삼성SDI와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포스코홀딩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며 "주가 고점에 대한 예단은 힘들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신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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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포스코그룹주 주가가 이차전지 테마를 타고 연일 고공 행진이다. 에코프로 그룹주와 마찬가지로 증권업계에서 과열 우려가 나오고 있어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엠텍(009520)(16.02%), 포스코디엑스(022100)(13.17%),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13.40%), 포스코퓨처엠(003670)(8.18%), 포스코홀딩스(005490)(3.49%)가 일제히 오름세다.
대표적인 철강 기업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배터리 소재 등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이차전지 테마를 탔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1월 말 삼성SDI와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올해 미국 투자를 앞둔 국내 기업들과의 신규 계약 가능성이 커진 것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할 리튬에 대한 기대 효과에 상승세다.
포스코인터내셔날도 그룹 차원의 공급망 강화와 원자재 추가 확보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증권가 일각에서는 포스코 계열 상장사에 대한 과열 우려를 내놓고 있다.
포스코엠텍의 경우 포스코의 철강제품을 포장하고 철강부원료인 알루미늄 탈산제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리튬 사업과는 큰 연관이 없지만, 배터리 테마주로 엮이며 올해만 주가가 300% 넘게 상승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포스코홀딩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며 "주가 고점에 대한 예단은 힘들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신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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