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두 달간 대규모 안전진단…“노후 교량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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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의 도로 시설과 건설 현장, 위험물 취급시설 등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시행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7일)부터 2개월간 전국의 안전 취약시설 26,000곳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점검 대상에는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 2,500곳, 건설 현장 1,800곳, 물류시설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 2,500곳,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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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의 도로 시설과 건설 현장, 위험물 취급시설 등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시행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7일)부터 2개월간 전국의 안전 취약시설 26,000곳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점검 대상에는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 2,500곳, 건설 현장 1,800곳, 물류시설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 2,500곳,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5일 경기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를 계기로, 이와 유사한 구조의 노후 교량도 점검합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전체 교량 27,823개 중 안전 등급 C 등급이 3,719개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분당 정자교처럼 한쪽에만 지지대가 있는 ‘캔틸레버 방식’의 교량이 몇 개인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중 안전점검에는 2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건축사,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점검 장비도 투입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 점검 신청제’가 도입돼, 누구나 생활 주변 위험 요소나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보이는 시설에 대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점검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점검 결과를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하고, 안전감찰반을 운영해 점검 이행 실태도 꾸준히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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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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