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충북 수출 선전…민선 8기 이후 4.2%↑

전창해 2023. 4.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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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환경 악화 속에서도 충북의 수출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가 출범한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07억 달러를 달성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요 감소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해 같은 기간 한국 수출이 4.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선전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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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수출환경 악화 속에서도 충북의 수출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 수출 동향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가 출범한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07억 달러를 달성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요 감소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수출 환경이 악화해 같은 기간 한국 수출이 4.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선전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제품별로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로 태양광 모듈 수출이 259.4%나 증가해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이차전지와 핵심소재인 양극재 수출도 각각 35.5%, 175.5% 증가했다.

이들 세 가지 제품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반면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반도체는 14.5% 감소했고,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진단키트 중심의 의약품도 46.9% 줄었다.

도 관계자는 "당분간 어려운 수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제품의 수출 동향과 시장 전망을 면밀히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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