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송영길, 당사자 직접 확인" vs 장경태 "이재명 책임? 가능성 없어"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월요일 '초선열전' 시간입니다. 오늘도 여야 초선 의원들과 정치 현안들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하 허은아): 네, 반갑습니다.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테): 네, 반갑습니다.
◇ 박지훈: 아마 우리 장경태 의원님은 밤새 최고위를 하셨을 것 같아요. 그 사건이 아마 돈 봉투 사건, 조사 기구도 해야 되고 여러 가지 일들이 있는데. 지금 통화 녹취록도 많이 공개가 됐습니다. 허은아 의원님, 돈 봉투 사건 관련해서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허은아: 구태로의 회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물갈이 좀 하시고, 문제가 발견된 분들 다 공개하시고, 그래서 민주당도 이제 국민의 사랑을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 당도 마찬가지고요.
◇ 박지훈: 좀 전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랑 말씀하셨을 때 이거 빅뱅이다. 야당 있을 것 같으냐 여당도 그렇고 다 걸릴 수도 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기는 하더라고요. 어쨌든 지금 검찰 수사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니까요. 지금 어느 정도 기구라든지 이런 게 얘기가 나왔나요?
◐ 장경태: 일단 여러 가지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어찌 되었건 지금 진상 파악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또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라든지 이런 게 아닌 지금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저희가 보고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은 전혀 안 돼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고요. 어찌 되었건 여러 가지 보도의 시기나 검찰의 수사 시기도요. 이미 이정근 전 지역위원장 같은 경우는 오래 전에 포렌식이나 이런 수사 과정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참 이런 미묘한 시기에 나왔다는 것의 의미는 어떤 걸까. 이렇게 좀 의구심은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지금 50만 원씩 20명에게 뿌렸다. 일단 전당대회 자체가 돈을 뿌린다고 해서 되거나 이런 시대는 끝났습니다. 아마도 50만 원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을 바꾸거나 이럴 가능성은 매우 낮고요. 정치적인 거취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은데, 어찌 되었건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단 의혹이 나온 만큼 철저하게 파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과거에 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어떻게 되었는지, 과거 차떼기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요.
◇ 박지훈: 2008년도 그때 문제된 적이 있었죠.
◐ 장경태: 만약에 지금 당내 경선에서 검찰이 수사를 했기 때문에, 이건 공직 선거와 좀 다르거든요. 국민들의 투표와는 좀 다른데요. 어찌 되었건 당내 경선도 보다 더 투명하고 깨끗해져야 되는 건 맞는데, 공이 우리 국민의힘 집권 여당의 과정도 살펴봤으면 좋겠다. 검찰에게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싶습니다.
◆ 허은아: 2008년도 얘기까지 하면서 그때 것까지 살펴보라고 하는 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고, 2008년도에 저희 쪽에 시의원 문제도 있었죠. 그래서 민주당에서 엄청나게 저희를 공격했고요. 뿌리부터 다시 바꿔야 한다. 근본을 바꿔야 한다라고 얘기했던 곳이 민주당 의원님들도 현재 당에 계십니다. 좀 되돌아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50만 원은 받아도 되는 돈입니까? 돈이 5만 원이든 5천 원이든 돈이 오고 가는 선거를 하지 말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태로의 회귀하지 말자고 하는 것이고요. 남 탓하고 남에게도 잘못이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를 하기 전에 우선 본인들의 문제점 파악하시고, 잘못 인정하시고, 확실하게 자체 진상 규명까지 하셔서요. 정치가 깨끗해 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장경태 관장님 말씀대로 처음에 시기도 문제 삼았지만 지금은 당내 진상조사기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한 상황입니다. 지금 친명계 의원도 5명 포함이 됐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지금 조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까?
◐ 장경태: 글쎄요. 일단 참 언론 보도를 가지고 제가 코멘트하기 어렵기는 한데요. 명단들도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찌 되건 그걸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예를 들면 허은아 의원님 말씀대로 저도 이런 돈 푸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보는데 지역상황실장에게 50만 원이 한 달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씩 건네지거나 임금으로 쓰이거나 이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사무실마다 아마 여러 가지 상근자들이 6명씩 혹은 많게는 20명까지 있는데, 당연히 운영하는데 다과라도 사는 비용도 있을 수 있거든요. 어찌 되건 이걸 근거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려운데 어찌 되었건 다과든 차든 준비하는 비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제가 어떤 취지와 목적인지 몰라서 코멘트가 하기는 어렵지만, 50만 원이라는 사무실 한 달간 꾸려놓을 정도의 비용으로는 필요한 돈이기는 하다. 그래서 이걸 물론 위에서 준 게 맞냐, 안 맞냐. 이게 또 진실 공방으로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도 자체적으로 진상 파악도 하고, 그렇다고 해서 수사권이나 조사권이 없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 결과와 또 재판 과정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송영길 전 대표가 지금 파리에 있잖아요. 와야 된다. 도의적 책임은 느낀다. 내가 관여한 바는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지금 뭐 '쩐당대회'다 하고 있는데, 어떠한 변명이라든가 물타기 하지 말고 당사자가 오셔서 확인해 주시는 것이 당의 전 대표로서의 책임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있든 없든 오셔야지. 함께 일했던 본인 보좌관들하고 사무총장들일 텐데, 그분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리더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오셔야죠.
◇ 박지훈: 오셔야 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예전 송영길 대표 전당대회 할 때 2심 이런 얘기도 있었어요. 이재명 대표하고 관계성이 또 많지 않냐. 그래서 아주 0.5% 차이로 당선된 게 돈이 영향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거든요. 이재명 대표한테까지 이게 갈 가능성도 있을까요?
◐ 장경태: 전혀 없다고 보고요. 그 당시에 홍영표 후보, 우원식 후보, 송인규 후보가 3파전이었는데요. 저는 사실 다른 후보를 지지하기는 했었습니다마는 어찌 됐건 전당대회 과정에서 예를 들면 국회의원들이 50만 원으로 정치적 고치를 결정한다. 이게 대선 전에 벌어진 전당대회 아니겠습니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다른 후보들도 이재명 현 대표와의 친분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캠프 차원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홍보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표현이고 캠프에서 만든 표현이지 관계는 다르다고 봅니다.
◆ 허은아: 그런데 자꾸 50만 원이라는 것이 크지 않은 돈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물타기 하는 것은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선거법상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의원들에게 주어졌던 돈은 훨씬 더 큰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동안 송영길 전 대표의 모든 활동의 진정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어집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언제부터 그렇게 돈을 밝혔습니까? 어떻게 생겨난 당이었는지, 586 운동권들이 어떤 말씀들을 하셨는지 한 번쯤 되새겨보시고요. 50만 원이라는 게 100명 주고, 1천 명 주면 얼마입니까? 결국 돈 없는 사람들은 정치 못한다는 말씀 아닙니까? 그래서 그러한 측면에서 말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300만 원이라고 합니다. 금액은 아직 정확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지켜보기로 하고요. 방송법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직회부 관련돼서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 거 맞죠?
◆ 허은아: 네.
◇ 박지훈: 이유가 없다. 국회법에 따르면 이유 없이 60일 지나면 상임위 5분의 3 찬성으로 본회의에 갈 수 있는데, 이유 없이가 아니다. 이런 얘기입니까?
◆ 허은아: 그렇죠. 법사위 마지막 논의가 알아보니 2월 22일이었고요 그다음에 60일이 지났다면 사실은 4월 22일 이후에 해야 되는데, 그 시기도 틀렸죠. 시기도 잘못됐고 또 아시겠지만 전체회의에서 넘기면 법사위의 소위에서 그 부분을 논의합니다. 그런데 그 논의하고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결국 이 직회부된 부분들이 여러 가지 포장지는 같지만 내용물이 다른데 그 내용물을 서로 열어보고 뜯어보기 싫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건 절차적인 정당성 측면뿐만 아니라 사기 상품 갖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아마 추후에 좀 민망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권한쟁의 심판청구, 지금 다 방송에 계시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일단 어찌 됐건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 권한만 있습니다. 소위 자구 수정이라든지 윤문 정도의 권한인 건데, 법사위는 상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 상임위의 법안을 다 발목 잡을 수 있는 상임위였기 때문에 이렇게 직회부 권한이 명시되게 되었고요. 다시 60일을 경고하고 나서 상임위에서 5분의 3이 무기명 투표한 이후에 본회의에 직 회부되더라도 30여 일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안 논의 과정에 국민의힘의 과방위원님이나 또 법사위원님들이 어찌 되었건 이 법안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참여하셨다면 이렇게 직회부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계속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면요. 저희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정말 심사숙고해서 방송법 관련된 관계자분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의 없게 한다면 저희는 당연히 지켜봐야 한다고 보고요. 어찌 되었건 권한 증인 심판에 대해서 별로 이유 없으므로 각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지훈: 같이 말씀 주십시오. 이것도 이거지만 앞으로 지금 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 할 법안들이 뒤로 줄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란봉투법 등등, 그거 할 때마다 이렇게 권한쟁의를 하는 겁니까?
◆ 허은아: 이렇게 도돌이표가 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기본적으로 국회에서의 일은 국회 안에서 정당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을 해야 되는 거지. 그게 민주주의 원리에 맞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자꾸 국회의원의 책무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게 돼서 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송법 낸 사람입니다. 그리고 방송법 안에 기본적으로 수신료 분리징수 자체는 뺐다라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는데, 내용이 다릅니다. 방송법 자체의 내용이 다르고 그냥 겉표지 포장지만 같아서 제가 아까 사기 상품이다라고 말씀을 드린 거거든요. 그런데 그 사기 상품을 국민들은 모르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만 듣다 보면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만 하실 텐데,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내용이 다른 게 저는 좀 이상하다라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라는 거고요. 그리고 헌법에서 명시한 겁니다. 아까 말씀하셨는데 기본적으로 국회의원들이 법률안의 체계자구 심사권에 대해서 법사위에서 하셔야 되는 거잖아요. 거기에 대한 것을 침해하게 될 수 있다. 침해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한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법들이 지금 방송법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요. 계속적으로 도돌이표 되고 입법부에지금 의미가 있느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발 서로 대화를 좀 했으면 좋겠다.
◇ 박지훈: 대화를 좀 하자고 하는데요.
◐ 장경태: 대화를 하려면 서로 눈이라도 마주치고 대화가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용와대만 바라보고 있는데 어떻게 대화가 되겠습니까. 고개를 돌리고 있는 사람과요. 고개를 좀 돌려서 국회를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고요. 여러 가지 저는 이번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쌀값 안정화법, 민생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 그러니까 정쟁이 있거나 반대해야 하는 여론이 있는 부분들, 예를 들면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상시청문회법, 이런 부분들은 정부 간의 권력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오십 보 백 보 양보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 쳐도, 쌀값 안정화법은 딱히 반대하는 단체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걸 하지 않나. 그래서 앞으로 의료법·간호법·방송법·50클럽 특검법·김건희 특검법 등 정말 진정한 의미의 공정사회를 위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비정상의 정상화 좋아하시잖아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법이다라고 생각하고 싶고요. 자꾸 이유 없이 법사위에서 하기 때문에 이유 없이 저는 헌재도 각하할 수밖에 없다. 혹은 기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부디 정말 국회가 재기능을 할 수 있도록 대화, 토론하시고 국회 방송을 통해서 다 생중계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상임위에서 충분히 반대 토론하십시오. 그러면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겁니다. 그런데 지금 상임위 자체도 계속 퇴장하시고, 토론 제대로 안 하시니까. 지금 50억 클럽 특검법 퇴장하셨는데, 그러면 이거 다 무죄되고 퇴직금 50억 다 동의하시는 건가요? 방탄 국회, 지금 국민의힘이 그렇게 하시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반대 토론하시고 국민들께 상세하게 보고드려야 된다. 오히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허은아: 힘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죠. 정말로 장경태 의원님 말씀하시는 대로 여당인 저희가 늘 일어나고, 나가고 이런 얘기만 들으시면 국민들이 '진짜 의원들 뭐 하나'라는 생각하시겠습니다만 다수로 그냥 손 들어서 모든 걸 통과시키는데 어떻게 저희가 거기에 앉아 있을 수가 있습니까? 내용에 대한 토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나 야나 결론 지어놓고 나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결론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서 국민 목소리를 듣고 토론하고 협의해야 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는 것이 제 입장이고요. 또 여의도의 여당이라면 입법 독주를 방기하는 것은 대한민국 여당의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해 보고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방송법 얘기하다가 또 다른 법들 얘기하시는데, 왜 다른 의견 내시는 분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의견도 들어주시라는 거죠.
◇ 박지훈: 다음 이야기는 김건희 여사 얘기입니다. 지금 김승희 의전비서관이 공식적으로 임명이 됐습니다. 논란이 좀 있었는데요. 선임행정관을 진급을 시킨 겁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이시죠. 김건희 여사와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려한 사이십니다. 그리고 전 의전비서관님이 외시 수석 출신의 최고 엘리트 외교관 아닙니까? 한일 정상회담을 일주일여 앞두고 돌연 사퇴한 것도 대단히 좀 미심쩍었습니다.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이 일본 의전의 4등급에 준하는, 국빈도 공빈도 공식 실무 방문도 아닌 단순 실무 방문으로 격화되는 과정에서 당연히 엘리트 외교관 출신인 의전비서관이 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치욕적인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본인의 손으로 도저히 그건 할 수 없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은데, 또 그 과정에서 저도 이번 언론 보도를 통해서 들었습니다만 김건희 여사의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선임 행정관과 비서관이 사실상 하극상을 벌인 게 아니냐라는 의혹 보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미심쩍은데요. 또 이번에 또 레이디가가와 블랙핑크와의 공연 때문에 대통령실 안보실장이, 안보실장이면 최고 정점에 있는 분 아닙니까? 안보실장과 외교비서관이 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돌연 사퇴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그래도 레이디가가만 못한 안보 외교 환경에 국가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찌 되었건 도청 의혹이 공개되면서 또다시 논란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 대통령실의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국정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 맞냐. 제대로 일해야 될 사람들은 다 나가고, 지금 엉뚱한 사람들만 미국 갔다 오고, 갑자기 이벤트 대행회사가 의전비서관을 맡질 않나. 무슨 국정운영을 이렇게 하시는지 정말 모르겠고요. 제대로 비정상의 정상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대통령실부터 정상화해 주십시오.
◇ 박지훈: 민주당이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이상한 인사 파문의 끝이다. 김건희 여사 최측근을 승진을 시킨다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의도 있는 승진으로 봐야 됩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허은아: 뭐든 이상하게 보면 다 이상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동안 의전비서관을 주로 외교부 인사가 임명돼 왔다고 하죠. 그러니까 비외교부 인사를 임명한 것이 낯설 것입니다. 그리고 인사에 대해서 야당이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또 야당이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선전, 선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의전비서관실에서 실무급 최고선임의 역할을 해 왔던 선임행정관으로 승진시킨 것 그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탁현민 전 비서관 말씀을 드릴 필요도 없겠죠. 이미 다 들으셨을 텐데 중요한 것은 신임 비서관이 의전 비서관의 역할을 수행할 만한 자질을 갖췄나, 그 부분일 것 같고요. 그래서 아직까지 바깥에서 어떤 판단을 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외교부 출신이 아니라고 해서 이상한 인사다라고 하면서 계속 이상하다, 이상하다라고 하기보다는 또 다른 잘못을 하고 문제가 있을 때 또 지적해 주시면서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최근에 있는 김건희 여사 광폭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주 일정만 해도 4개고, 4월 일정만 봤을 때는 대통령 공식 일정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장경태: 지금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보면 여러 행사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사실 상당수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김건희 여사 화보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지금 윤석열 대통령실인지, 김건희 대통령실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과거는 대통령의 지시사항과 영부인의 지시 사항이 엄격하게 구분될 수 있었습니다. 제1부속실은 대통령, 제2부속실은 김건희 여사 일정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 부속실을 통합하다 보니까 내부에서도 그런 볼멘소리들이 나오거든요. 도대체 부속실의 의견이 누구의 지시 사항이냐. 대통령이냐, 영부이냐라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제2부속실 폐지하지 마시고 그냥 유지하시라. 어찌 되든 대통령실의 여러 가지 국정운영에 대해서, 저희가 김건희 여사에 엄청 우호적이고 정말 좋아서 그렇겠습니까? 국정 시스템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또 여러 가지 부속실의 활동 근거와 지시 근거를 남겨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굳이 통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 순천만 정원박람회 사진부터 시작해서요. 저는 뒤 도는 모습이 무슨 설현인 줄 알았습니다. 아이돌 설현 따라하는 줄 알았어요. 여러 가지 사진들을 보면 말 대통령실의 사진은 국정운영의 메시지가 담겨야 되고요. 두 번째는 대통령께서 아웃포커싱 된 사진 보셨습니까? 김건희 여사에게만 집중하고 있고 대통령은 오히려 흐릿하게 나오는, 원래 모든 사진에 대통령이 들어갈 경우에는 대통령의 모습은 뚜렷하게 나오는 게 관례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그렇게 대통령이 주변인화된 사진을 굳이 올려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아무튼 최소한의 기본 상식 정도는 좀 지켰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행보하고 제2부속실 얘기하고 사진 얘기까지 해주셨습니다. 허은아 의원님?
◆ 허은아: 우선은 모든 것은 과유불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들께서 사진이 너무 많다라고 말씀하시면 줄이면 되는 겁니다. 그게 지금 말씀하셨던 여러 가지와 다 연결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들었는데요. 이상하게 보기 시작하면 이상한 겁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로 대통령의 일을 도와줄 수밖에 없는, 물론 대통령의 배우자는 민간인이기는 합니다. 민간인이지만 대통령과 함께 국내외 주요 행사도 참석을 하시고 또 때로는 대통령 대신 대외 활동에 나서면서 사실상 공직자 역할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저희가 제2부속실을 하지 말자고 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뭔가를 내려놓겠다라는 의미였었죠.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시간이 흘러가 보니 국민들께서는 제2부속실에 대해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라는 말씀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약은 했습니다만 설명들을 해 줄 수 있는 제2부속실을 한번 검토해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고요. 그리고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고 싶은 사진사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민주당에서 저러한 지적들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필요한 것 같고요. 그리고 여사의 활동이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카메라 없이 대통령이 가보지 못하는 길에서 약자를 돌보는 모습들을 많이 돌봐주시면 1, 2년 안에 많은 소문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대통령이 다 다니실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것을 한번 해보시는 것은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 박지훈: 사진 얘기하셨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장 의원님, 고발된 게 조사 진행 중입니까?
◐ 장경태: 일단 진행 중인데요. 조사는 받았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는데 정리가 되는 대로 또 추가로 말씀드릴 게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초선열전'은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허은아, 장경태 두 분 의원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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