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SNS 때문에 논란 자초’ 1위 불명예…‘손흥민 차단’ 파장

이선명 기자 2023. 4.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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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때문에 논란을 자초한 스타’에 김민재가 1위에 선정되며 불명예를 안았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때문에 논란을 자초한 스타’로 김민재(나폴리)가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는 ‘SNS 때문에 스스로 논란 자초한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총 7일간 1만585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김민재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2477표(16%)를 얻어 1위 불명예에 오른 김민재는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면서 최근 국가 대표팀에 소집돼 우루과이 평가전 직후 인터뷰에서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또한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한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확산됐다.

비판이 쏟아지자 김민재는 자신의 실수로 인한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칭찬이 이어지는 평판에 흠집을 낸 흑역사로 남을 전망이다.

2위는 2020표(14%)를 받은 가수 김재중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0년 만우절 당시 ‘코로나에 감염됐다’는 거짓말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당시 그는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 입장을 전했다. 처벌 청원까지 제기될 정도로 많은 비판을 받은 김재중은 한 달 만에 다시 SNS 활동을 재개했다.

1873표(12%)를 얻은 구혜선은 3위에 올랐다. 그는 전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로 세간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구혜선은 부부간의 갈등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폭로전을 이어갔다. 결국 이혼 소송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인 구혜선은 지난 2020년 안재현과 합의이혼하며 부부생활의 끝을 맺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김새론, 노엘, 노제 등이 불명예를 안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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