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뷰, 지난해 매출 396억 '30% 성장'…"창립 후 최대"

배민욱 기자 2023. 4.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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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기업 버드뷰가 지난해 창립 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버드뷰의 이 같은 매출 성장은 화해쇼핑 직매입 시스템 도입 효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버드뷰는 지난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약을 맺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 브랜드 100곳을 발굴, 화해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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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소 브랜드 발굴·성장 지원
직매입 시스템 도입 등 영향

[서울=뉴시스] 버드뷰 지난해 매출 396억원. (이미지=버드뷰 제공) 2023.04.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뷰티테크 기업 버드뷰가 지난해 창립 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버드뷰는 중소 뷰티 브랜드 발굴과 성장 지원, 직매입 기반의 커머스 사업 확장 등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화해쇼핑 누적 거래액도 전년보다 36% 늘어난 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버드뷰의 이 같은 매출 성장은 화해쇼핑 직매입 시스템 도입 효과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해는 지난해 2분기(4~6월)부터 위탁판매로 운영되던 커머스사업 부문에 직매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상품 매출 확대에 나섰다. 화해 고객에게 제품을 직매입해 무료배송하는 ‘화해배송 서비스까지 더해졌다. 직매입 시스템을 도입한 지난해 2분기 대비 4분기(10~12월) 화해쇼핑의 매출은 2배 늘어났다.

버드뷰는 지난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약을 맺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 브랜드 100곳을 발굴, 화해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화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버드뷰는 화해 플랫폼을 중심으로 광고·마케팅, 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브랜드 인큐베이팅 관련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2021년에는 중국 역직구몰을 시작으로 해외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버드뷰는 올해 수익성 강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실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메이크업, 이너뷰티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서비스 차별점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 것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뷰티업계가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도 중소 브랜드와 함께 유의미한 성장을 만들고 트렌드 분석 기반의 직매입 품목을 확대한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이달 초 완료된 프리 IPO(기업공개) 투자를 기반으로 슈퍼앱 전략을 실현하고 카테고리 확장, 효율적인 비용 통제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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