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이크레더블 ESG평가 3등급 획득…“선제적 ESG경영 실천 성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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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ESG 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ESG 종합평가결과 3등급을 획득했다. [사진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중견건설업계에서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선구자로 부상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ESG 매뉴얼’발간에 이어 이달 ESG 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ESG 종합평가 3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크레더블은 이번 평가에서 반도건설의 ESG 종합등급을 전체 7등급 중 전체 업계 상위 30% 내 수준인 3등급으로 발표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2021년부터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재무적 성과 중심의 경영방식을 벗어나 선제적으로 ESG경영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도입했다. 또 ESG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컨설팅 회사를 통한 기업진단을 받는 등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ESG경영 시스템 확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상생경영·공동 기술개발 협력 지속, 공정거래 및 안전보건경영 강화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에는 ESG경영 도입 1년만에 K-ESG, 글로벌 지표 등을 반영한 ‘ESG 매뉴얼’도 발간했다.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반도건설은 지난해 ESG경영 체계 확립해 이어 올해는 KMAC(한국능률협회)과 협업해 전사적으로 ESG 성과 지표를 취합하고 부서·현장별 ESG KPI를 수립해 실천적 ESG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는 현장별 ESG 성과 지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별 ESG 실태조사·교육을 진행, 현장부터 본사에 이르는 ESG경영 고도화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전 임직원이 ESG 경영방침에 적극 동참해 각자의 업무에서 잘 실천해 준 결과로 ESG 3등급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ESG 전담팀이 주축이 되어 주요 업무별 구성된 ESG TFT의 활동결과를 비롯해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수 있도록 ESG위원회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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