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해상 수출 운송비, 美 서부 6.5%↑·中 1.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수출 컨테이너 해상 운송비가 전월보다 6%이상 올랐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3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운송 비용은 511만6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6.5%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수출 컨테이너 해상 운송비가 전월보다 6%이상 올랐다. 중국으로 가는 해상 운송비도 전월대비 1%이상 상승했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3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운송 비용은 511만6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6.5% 올랐다. 다만 이는 1년 전보다는 61.6% 내린 수준이다.
EU행은 2TEU당 311만3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3% 올랐다. 중국행은 86만1000원으로 1.5%, 일본행은 85만2000원으로 4.2% 각각 상승했다. 미국 동부행(496만1000원)과 베트남행(133만원)은 한 달 전보다 운송 비용이 각각 7.0%, 0.1% 내렸다.
관세청은 "원거리 항로 중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서부와 EU는 해상 수출 운송비가 소폭 올랐고 미국 동부는 12개월 연속 내렸다"며 "근거리 항로인 중국과 베트남은 하락 이후 보합세"라고 설명했다.
운송비에는 운임뿐 아니라 각종 할증료, 포워더(화물 운송 주선인)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미국 서부와 미국 동부 발(發)이 각각 한 달 전보다 1.2%, 18.1% 올랐다.
반면 EU와 중국으로부터 물건을 수입할 때 드는 해상 운송비는 각각 12.7%, 4.3% 내렸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EU(10.2%), 일본(1.2%), 베트남(23.7%)은 오르고 미국(-10.0%), 중국(-0.5%)은 내렸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투신할 겁니다” 10대 女학생, SNS라이브 켜고 강남빌딩서 추락
- “초봉 6500만원이라니” 동네 사람 다하는 ‘당근마켓’ 엄청난 적자 알고보니
- 수업중 김어준 얼굴이 '뙇'…교사 "굥이 내 말문 막히게 해"
- 2억5천만원짜리 '전도연車’ 뭐길래…비싸도 없어서 못판다? [여車저車]
- 가수 이효리, 바닷가 소주 한 잔…"역시 카리스마"
- “한달만 기다릴걸” 대출 타이밍에 금리 6% vs 3%[머니뭐니]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커, 감옥서도 협박…“내년 5월이면 나간다”
- “여보 2억 올려 집 내놨어요”…서울아파트 매물 7개월 만에 최대[부동산360]
- “벌 만큼 벌어서 문 닫는다” 2년 만에 333억원 잭팟 ‘경악’
- "아픈 아기 생명줄 쥐락펴락"…소화장애 분유값 2배 올린 '그들'[채상우의 미담:味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