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속 출루' 36경기서 마감…보스턴전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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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연속 출루 기록을 36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해 9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전날 보스턴전까지 이어온 3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36경기 연속 출루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일본 선수의 MLB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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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인 빅리거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 도전도 중단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연속 출루 기록을 36경기에서 마감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출루 기록 경신 도전도 멈춰섰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오타니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2루 땅볼, 9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288(52타수 15안타)로 내려갔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해 9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전날 보스턴전까지 이어온 3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36경기 연속 출루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일본 선수의 MLB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가지고 있다.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2009년 4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오타니는 이날 출루에 실패하면서 기록 경신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오타니뿐 아니라 에인절스 타선은 보스턴 선발 개럿 위트록에 꽁꽁 묶였다. 위트록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에인절스는 보스턴에 1-2로 패배해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오타니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타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는 3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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