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0원인데...' 토트넘, 무리뉴에게 센터백 영입전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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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조제 무리뉴 감독과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노리는 왼발 센터백 에반 은디카가 시즌 종료 후 AS로마 이적이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은디카는 이탈리아 AS로마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로마의 감독은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무리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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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이 조제 무리뉴 감독과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노리는 왼발 센터백 에반 은디카가 시즌 종료 후 AS로마 이적이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은디카는 프랑스 청소년 대표 출신이자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센터백이다. 뛰어난 대인 마킹과 192cm라는 피지컬을 활용한 제공권 싸움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가끔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지는 헤더 득점도 위협적이다.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17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1999년생으로 나이도 젊은 편에 속한다.
또한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 신분이 된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 기존 수비진들이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15일 본머스전에 출전한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는 역전패의 원흉이 됐다. 특히 전반 35분 교체 출전한 산체스는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투입 23분만에 재교체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올여름 수비 보강이 불가피하다. 영입 후보 명단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발을 잘 사용하는 은디카도 그중 한 명이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은디카는 이탈리아 AS로마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로마의 감독은 토트넘의 감독이었던 무리뉴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대인 방어에 능한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또한 은디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로 많은 경기를 출전했다. 로마에서 스리백을 선호하는 무리뉴 감독의 입맛에 딱 맞는 선수다.
한때 지휘봉을 맡겼던 감독에게 은디카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현재 토트넘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김민재(나폴리) 등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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