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산채로 먹혔다”…감방 갇힌 30대 미국男, 무슨일이
WP에 따르면 애틀랜타 플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라숀 톰슨(35)은 지난해 9월13일 감방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그는 3개월 전 경범죄 혐의로 이 교도소에 들어왔다.
부검 결과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발견 당시 톰슨의 몸 전체에 작은 곤충에 의한 ‘매우 심각한 물림’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됐다.
실제 톰슨의 팔과 다리는 물론 얼굴에도 벌레에 물린 상처와 병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유가족 측 변호사는 지난 12일 톰슨이 작은 벌레와 빈대에 ‘산 채로 먹혔다’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13일 연 기자회견에서 톰슨이 갇혀 있던 교도소 환경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 및 교도소 폐쇄 및 시설 교체를 요구했다.
유족측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교도소 측이 톰슨을 감방에 가두고 죽을 때까지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너무 끔찍하지만 형이 겪은 학대를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톰슨의 동생은 설명했다.
교도소 측은 톰슨이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교도소 내 정신병동으로 옮겼는데 그 이후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톰슨의 가족은 “사망했다는 전화를 받기 전 까지 그가 (그런 교도소에)구금된 사실조차 몰랐다”며 “톰슨은 투옥 전 신체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교도소 측이 톰슨의 상태가 몇달 만에 악화된 것을 알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 빛깔은 대개 갈색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빛깔은 붉은색이 된다. 특히 빈대는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불쾌한 가려움을 준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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