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첫 해외 세계대표자대회 18일 도쿄서 개막

성도현 2023. 4. 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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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의 뉴오타니호텔과 게이오플라자호텔 등에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 67개국 142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가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매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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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정착 상담회, 수출상담회, 춘계세미나 등 마련
월드옥타·연합뉴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 지난해 10월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모습. [월드옥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의 뉴오타니호텔과 게이오플라자호텔 등에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월드옥타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월드옥타 회원과 유관 기관 및 수출 기업 관계자 등 8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대표자대회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세계 67개국 142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가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매년 연다.

월드옥타는 올해 대회를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네트워크를 결집하고 상호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해외 한인 경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국내 청년의 취업난 해소, 지방자치단체 문화·관광·산업의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신경을 썼다.

행사 첫날에는 상임집행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통상위원회·특별위원회 임원회의 등이 이어진다.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대표의원 이원욱)의 춘계세미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개막식 기조 강연 등도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일본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본지역 해외 취업자 정착 고민 상담회'도 열린다.

상담회에서는 월드옥타 회원인 재외동포 최고경영자(CEO)들이 청년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을 비롯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자체별 국내 중소기업과 월드옥타 회원 간 수출상담회, 산하기관인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이 '일본경제 현황과 한인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전략'을 주제로 여는 춘계세미나 등도 마련된다.

월드옥타는 대회 개막에 앞서 17일 사전임원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과 월드옥타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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