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 김정주 배우자 유정현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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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배우자인 넥슨 지주회사 NXC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김정주 창업주가 작고한 지 약 1년1개월만에 이사회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17일 NXC 등에 따르면 NXC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정현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NXC는 넥슨 지주사격 계열사로, 최상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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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배우자인 넥슨 지주회사 NXC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김정주 창업주가 작고한 지 약 1년1개월만에 이사회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17일 NXC 등에 따르면 NXC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정현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유 신임 사내이사는 김 창업주와 1994년 넥슨을 공동창업한 후 2010년부터는 그간 감사로서의 역할만 해왔다. 이번 주주총회 결정을 계기로 그는 13년만에 경영 전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NXC는 넥슨 지주사격 계열사로, 최상위 기업이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 지분 46.2%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코리아 지분을 100% 갖고 있다.
NXC 주식 67.49%를 보유했던 김 창업주는 지난해 2월 미국에서 별세했다. 유 이사는 김 창업주의 지분을 상속해 지난해 9월 최대주주(34%)에 올랐다. 이에 기업집단 넥슨의 총수(동일인)로도 지정됐다. 당시 김 창업자 지분을 30.78%(89만5305주)씩을 물려 받은 두 딸은 주주 간 계약을 통해 의결권을 포함한 보유 주식 관련 권리를 어머니인 유 이사에게 위임했다.
NXC 관계자는 “회사의 공동창업자로서 유정현 이사는 이번 인선을 통해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이사진들과 함께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유정현 이사의 신규 선임과 더불어 이재교 대표이사, 권영민 CFO의 사내이사 보선과 이홍우 신임 감사 선임안을 의결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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