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머크,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 14조원에 인수
윤지혜 기자 2023. 4.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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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 Co)가 미국 생명공학업체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를 108억 달러(약 14조1000억원)에 인수한다고 현지시간 16일 발표했습니다.
머크는 이번 인수로 궤양성 대장염과 함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 치료에 더 강점을 갖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머크는 프로메테우스 주식의 지난 14일 종가인 114.01달러보다 75% 높은 주당 200달러를 지불하게 됩니다.
머크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데이비스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가 “면역학 분야를 강화하고 장기간의 특허권을 고려하면 2030년대에도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이비스는 특히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자가면역 등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메테우스의 ‘PRA023’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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