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세버스 교통사고 주의보…'상반기중 발생량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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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교통사고가 5월과 11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상·하분기로 나눠 분석한 결과 상반기는 5월에 248건(9.2%)이, 하반기는 11월에 304건(11.3%)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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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5월, 하반기 11월 최다 발생
5건중 1건은 오후 6시~8시
정부 5월까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5월과 11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상·하분기로 나눠 분석한 결과 상반기는 5월에 248건(9.2%)이, 하반기는 11월에 304건(11.3%)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전체 발생건수는 총 2700건으로 이 같은 5월과 11월 발생 건수는 월평균 225건 대비 각각 10.2%와 35.1% 높은 수치다.
시간대별로는 일몰이 시작되는 오후 6시~8시까지가 522건(19.3%)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06시~08시 사이가 407건(15.1%), 오전 08시~10시 사이가 384건(14.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요인으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1409건(52.2%)으로 절반을 넘은 가운데 '안전거리 미확보' 424건(15.7%), '신호위반' 339건(12.6%),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 193건(7.1%),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107건(4.0%) 순이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의 운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청, 지자체, 전세버스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4월~5월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의 정상작동과 불법구조변경 여부 등 차량 안전상태를 비롯해 운전자의 운수종사자격 보유 여부 등이 대상이다.
합동단속반은 특히 전세버스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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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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