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세버스 교통사고 주의보…'상반기중 발생량 가장 많아'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4.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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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교통사고가 5월과 11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상·하분기로 나눠 분석한 결과 상반기는 5월에 248건(9.2%)이, 하반기는 11월에 304건(11.3%)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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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최근 3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 2700건
상반기 5월, 하반기 11월 최다 발생
5건중 1건은 오후 6시~8시
정부 5월까지 합동 안전점검 실시
연합뉴스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5월과 11월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상·하분기로 나눠 분석한 결과 상반기는 5월에 248건(9.2%)이, 하반기는 11월에 304건(11.3%)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전체 발생건수는 총 2700건으로 이 같은 5월과 11월 발생 건수는 월평균 225건 대비 각각 10.2%와 35.1% 높은 수치다.

시간대별로는 일몰이 시작되는 오후 6시~8시까지가 522건(19.3%)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06시~08시 사이가 407건(15.1%), 오전 08시~10시 사이가 384건(14.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요인으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1409건(52.2%)으로 절반을 넘은 가운데 '안전거리 미확보' 424건(15.7%), '신호위반' 339건(12.6%),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 193건(7.1%),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107건(4.0%) 순이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의 운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청, 지자체, 전세버스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4월~5월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의 정상작동과 불법구조변경 여부 등 차량 안전상태를 비롯해 운전자의 운수종사자격 보유 여부 등이 대상이다.

합동단속반은 특히 전세버스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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