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마이애미 '대형 악재' 히로, 오른손 골절로 시즌 아웃

이규빈 2023. 4.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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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에 승리한 마이애미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밀워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끝에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마이애미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히로의 오른손이 골절됐다.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한다. 설사 마이애미가 상위 라운드로 진출해도 히로는 뛰지 못한다"라고 히로의 부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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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에 승리한 마이애미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타일러 히로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1차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30-117로 승리했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35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뱀 아데바요(2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케빈 러브(18점8리바운드)가 힘을 보태며 원정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를 정규 시즌 내내 괴롭히던 3점슛이 폭발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3점슛 25개 중 15개를 성공하며 60%라는 엄청난 성공률을 과시했다. 밀워키는 마이애미의 외곽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밀워키의 가장 큰 패인이었다.

동부 컨퍼런스 1위와 8위의 경기였던 점에서 충격이 큰 경기였다. 이번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밀워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 끝에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마이애미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귀중한 승리였으나 마이애미에 대형 악재가 생겼다. 2쿼터 막판, 타일러 히로가 그레이슨 알렌의 실책을 유도했고 공이 흘러간 상황에서 히로는 몸을 던지며 공을 뺏으려고 시도했다. 이 시도는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히로는 부상을 입었다. 하프타임에서 부상을 진단한 결과, 이날 경기에 복귀하지 못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히로의 오른손이 골절됐다. 플레이오프에서 뛰지 못한다. 설사 마이애미가 상위 라운드로 진출해도 히로는 뛰지 못한다"라고 히로의 부상을 전했다.

마이애미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히로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에서 버틀러 다음가는 득점원으로 활약했고 가장 믿을만한 3점 슈터다. 라우리가 노쇠하면서 히로의 공격 부담은 더 커졌다. 그런 히로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이다.

히로는 이날 밀워키와의 경기에서도 19분을 뛰며 12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히로의 부상은 마이애미에 큰 손실이다.

엄청난 화력 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마이애미는 20일 밀워키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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