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앞 인도 볼라드 들이받은 30대男 …무면허 음주운전 들통

이승현 기자 2023. 4. 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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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30대 남성이 지구대 앞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후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중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 주차하다 사고를 냈다"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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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뉴스1 DB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30대 남성이 지구대 앞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후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대 맞은편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볼라드(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구대 사거리에서 우회전 도중 인도를 올라타면서 볼라드를 박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중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 주차하다 사고를 냈다"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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