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하면 금전 보상"…한전, '에너지쉼표 협의체' 발족

박채은 기자 2023. 4.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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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가 참여하는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했을 때, 전기사용자가 평소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 받는 제도입니다. 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사업자에게 킬로와트시당 약 1천300원을 지급하고, 수요관리 사업자는 참여고객에 금전·포인트 등으로 보상합니다.

협의체는 현재 1만4천호 수준인 가입고객을 5만호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전은 지능형전력계량시스템(AMI)가 구축된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DR(수요반응)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데이터 제공체계를 구축하고, DR 활성화가 가능한 핵심 지구를 선정해 집중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DR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15분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장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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