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세상, 연대를 생각하다…'팔레트: 우리가 사는 세상 2023'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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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미술관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력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시 '팔레트(PALETTE): 우리가 사는 세상 2023'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와 표현 방식을 오가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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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소다미술관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력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시 '팔레트(PALETTE): 우리가 사는 세상 2023'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박태현, 이겨레, 이지양, 지후트리, 최서은, 홍세진 시각예술 작가 6인과 권순모, 김동찬, 김현주, 재이콥 프레이 영화감독 4인이 참여한다.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와 표현 방식을 오가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작품이 이야기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저마다 다른 모양이지만, 예술의 언어로 말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언제나 '나'를 넘어 '우리'로 향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장애 예술'이 아니라, 수많은 '다름'이 모여 이룬 세계에서 우리를 이어줄 공통점을 발견하는 일이다.
관람객은 10명의 예술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주목하며 우리를 이어주는 다정한 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팔레트 위 여러 색이 모이고 섞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처럼 우리를 갈라놓았던 경계를 허물고 모여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
장동선 관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차별과 소외'를 경험한 모두를 위해 꾸려졌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를 갈라놓던 경계를 허물고, 서로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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