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 와이원엔터 전속계약..류승범과 한솥밥[공식]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배우 예수정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진행된 채널A 드라마 '열두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배우 예수정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연극 무대부터 드라마·영화까지 멈춤 없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예수정 배우와 함께하게 됐다. 오랜 연륜으로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가진 그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게 될 예수정에게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예수정은 1979년 연극 '고독이란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해 연기 경력 4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다. '도둑들', '부산행', '신과함께: 죄와 벌' 등 천만 관객 동원 영화와 '비밀의 숲', '원더우먼', '마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 전형화된 캐릭터 대신 다양한 결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2020년 첫 주연을 맡은 영화 '69세'로 그 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다. 노인이라는 이유로 사회의 편견에 맞닥뜨리는 69세 노인 '효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69세'에서 예수정은 부당함에도 굴하지 않고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준비하는 인물을 힘 있게 연기했고, 영화가 담은 묵직한 메시지까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또 한 번 관록 깊은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했다.

한편, 예수정은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사일런스'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영화 '사일런스'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갯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수정은 극 중 '순옥'역을 맡아 문성근과 노부부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류승범, 박효주, 도지한, 김선화, 전혜원, 김은우, 신원호, 김태영, 서이라, 박창훈, 곽희주, 신수오, 김준경, 노경 등 배우가 소속돼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