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매일 아침 수업하러 '튜브 타고 출근'…"건널 다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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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직접 바람을 불어 넣기 시작합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 있는 한 학교의 선생님들입니다.
이들이 근무하는 학교에는 현재 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급감한 속에 서방의 제재와 해외 자금 동결로 외화 유입까지 막힌데다 실업자는 급등했고 물가는 폭등하면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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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고무 튜브를 하나씩 메고 강가로 모여든 사람들..
입으로 직접 바람을 불어 넣기 시작합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 있는 한 학교의 선생님들입니다.
이들은 학교로 통근하기 위해 폭 46미터의 강을 건너가야 하는데, 다리나 보트가 없어 고무 튜브를 타고 가는 겁니다.
15명의 학교 직원 가운데 12명이 수년간 빠른 물살을 가로지르며 이 튜브 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근무하는 학교에는 현재 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2004년 개교한 뒤 갈수록 환경이 열악해져 교과서도 부족하고 대부분의 수업은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국 원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아프간 경제는 재작년 8월 탈레반의 재집권 이후 완전히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급감한 속에 서방의 제재와 해외 자금 동결로 외화 유입까지 막힌데다 실업자는 급등했고 물가는 폭등하면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변지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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