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확충·인력 증원…세종교육청 '특수교육 발전방안' 마련

이은파 2023. 4.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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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26년 특수교육원 개원을 추진한다.

방과 후·돌봄 인력과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신설되는 특수교육원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장애 이해 체험존도 설치 운영한다.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신체적·심리적 재활을 위한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세종특수교육원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장애 이해 체험존과 체험형 무장애 장애 이해 체험관도 설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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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특수교육원 개원, 제3특수학교 설립, 방과후·돌봄 인력 확대
세종시교육청 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증가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26년 특수교육원 개원을 추진한다.

방과 후·돌봄 인력과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신설되는 특수교육원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장애 이해 체험존도 설치 운영한다.

시 교육청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2023∼2027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모든 장애 영유아에게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력 관리를 위한 장애학생 진로취업지원시스템도 활성화한다.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 공감문화, 미래교육, 재활훈련, 직업교육 공간을 갖춘 세종특수교육원을 2026년 3생활권에서 개원하고, 누리학교와 이음학교에 이은 제3의 특수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장애 특성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교육청은 특수교육기관·지역 보조기기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학교 방문형 '찾아가는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내실 있는 돌봄과 방과 후 교육을 위해 전담 교사를 올해 48명에서 2027년 70명으로 늘리고, 지역사회의 방과 후·돌봄기관도 올해 236곳에서 2027년 30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의 개별 행동 특성에 맞는 적합한 지원을 위해 특수교사를 행동 지원 전문가로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 후 교육·돌봄 지원체제 기반을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수교육 지원체제도 강화된다.

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신체적·심리적 재활을 위한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세종특수교육원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장애 이해 체험존과 체험형 무장애 장애 이해 체험관도 설치 운영한다.

교육청은 앞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부모와 현장 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반영해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성공적인 사회통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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