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日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노력 환영"....정부 "IAEA 독립 검증활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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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독일 등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노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 공동성명에 포함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내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가 검증 중인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과는 별개"라며 "G7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가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IAEA의 독립적 검증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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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독일 등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노력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16일 정부부처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정보 공유를 포함해 처분 관련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지속 강조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 공동성명에 포함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내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가 검증 중인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과는 별개”라며 “G7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가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IAEA의 독립적 검증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은 16일 홋카이드 삿포로에서 회의를 열고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에는 “원자로 폐로 작업의 꾸준한 진전, 과학적 증거에 기초한 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IAEA의 안전성 검증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 정부는 올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IAEA는 방류 전 검증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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