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새 역사가 눈앞에…23G '10K+' 콜, 양키스 레전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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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33)이 구단 역사 경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콜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한편 콜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약 4234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해 핀스프라이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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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33)이 구단 역사 경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콜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콜은 완봉승을 거두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2회초 첫 볼넷을 내준 뒤 5회초 2사 후 첫 안타를 맞을 만큼 상대가 공략하기 힘든 공을 던졌다. 최종 성적은 9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40에서 0.95로 더 내려갔다.
깔끔한 투구를 보여준 콜은 이날도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하며 구단 새 역사를 눈앞에 뒀다. 23번의 10탈삼진 이상 경기를 완성해 양키스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 론 기드리(1975~1988년)의 한 경기 10탈삼진 이상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통산 1962탈삼진을 잡아내며 명예의 전당(HOF)에 헌액된 화이티 포드를 제치고 역대 탈삼진 순위 97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현지 매체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콜은 모든 커맨드가 완벽했다. 일이 잘 풀려 큰 역경은 없었지만, 상황을 잘 처리했다. 직구 커맨드와 함께 스트라이크존 여러 곳에 공을 던졌다는 것이 투구에 큰 힘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콜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2400만 달러(약 4234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해 핀스프라이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네 시즌, 79경기 만에 23번째 10탈삼진 이상 경기를 완성하며 구단 레전드로 발돋움을 준비를 끝냈다.
탈삼진 기록만큼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콜. 그가 올 시즌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콜 2023시즌 성적
4경기 4승(1완봉승) 28⅓이닝 32탈삼진 평균자책점 0.9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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