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양키스 스탠턴, 5년 연속 IL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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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칼로 스탠턴(34·뉴욕 양키스)이 올해도 부상자 명단(IL)을 피해가지 못했다.
스탠턴은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10일짜리 IL에 등재됐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턴의 움직임은 괜찮지만 MRI를 찍기 전에는 IL에 올라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올라도 되는 좋은 때는 없다. 스탠턴은 정말 좌절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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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루타 치고 베이스 러닝하다 햄스트링 통증
IL 등재 없이 풀시즌 치른 건 2018년이 마지막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장칼로 스탠턴(34·뉴욕 양키스)이 올해도 부상자 명단(IL)을 피해가지 못했다.
스탠턴은 1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10일짜리 IL에 등재됐다.
전날(16일) 7회 1사 1, 2루에서 날린 좌중간 2루타가 문제가 됐다. 펜스를 넘어갈 것 같던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 떨어진 뒤 좌익수에 잡혔다.
스탠턴은 홈런이 되지 않은 걸 확인한 뒤 속도를 높여 뛰었고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달리던 중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감지했고, 벤치에 사인을 보내 대주자와 교체됐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스탠턴의 움직임은 괜찮지만 MRI를 찍기 전에는 IL에 올라야 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자 명단에 올라도 되는 좋은 때는 없다. 스탠턴은 정말 좌절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MRI 검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4~6주 정도 결장도 예상하고 있다.
스탠턴은 201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3억2500만 달러(약 4244억8000만원)의 초특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IL에 오르지 않고 건강히 시즌을 마친 건 양키스 이적 첫 해인 2018년이 마지막이다.
2019년부터는 무릎과 햄스트링, 종아리 등의 부상으로 매년 한 차례 이상 IL에 등재됐다. 지난해도 오른 발목 통증과 왼 아킬레스건염으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분 감독은 "스탠턴은 좋은 체격을 갖고 있다. 부상을 피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스탠턴을 감싸안았다.
스탠턴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269, 4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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