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870명 입국…농촌 인력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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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에 올 상반기까지 870여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등이 입국, 농번기 농촌 인력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 600여명과 결혼이민자 초청 270명 등 870명이 농가 일정에 맞춰 입국한다.
입국 직후 마약 검사와 기초 신체검사를 거쳐 근로자와 고용주 준수 사항 교육 후 농가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비자(E-8)에 따라 5개월간 횡성군에 거주하면서 농번기 농작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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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횡성에 올 상반기까지 870여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등이 입국, 농번기 농촌 인력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6월 말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 600여명과 결혼이민자 초청 270명 등 870명이 농가 일정에 맞춰 입국한다.
지난달 22일 필리핀 국적의 계절근로자 38명을 시작으로 지난 15일에는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74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
입국 직후 마약 검사와 기초 신체검사를 거쳐 근로자와 고용주 준수 사항 교육 후 농가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비자(E-8)에 따라 5개월간 횡성군에 거주하면서 농번기 농작업에 투입된다.
내달 13일에는 라오스 근로자 204명과 함께 한국어에 능통한 라오스 국적의 언어소통 도우미도 입국한다. 이들은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면서 5개월간 근로자와 농가의 소통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방문은 매우 뜻깊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인권을 철저히 보호하면서 계절 근로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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