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배유람 "사이비→버닝썬 소재 타이밍, '이게 무슨 일이냐' 싶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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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유람이 '신들린 타이밍'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이비 종교, 클럽 버닝썬 게이트 에피소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모범택시2'는 사전제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비 종교를 다룬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송과 더불어 승리가 출소해 이목을 끈 클럽 버닝썬 게이트 이슈가 불거진 당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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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유람은 스타뉴스와 만나 SBS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1년 5월 시즌1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모범택시'는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모범택시2'는 사전제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비 종교를 다룬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송과 더불어 승리가 출소해 이목을 끈 클럽 버닝썬 게이트 이슈가 불거진 당시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배유람은 "우리도 '이게 무슨 일이냐', '타이밍이 어떻게 이러냐' 했었다. 이후 내가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이게 더 무서운 것 같다. 이런 일이 어떻게 보면 비일비재하다는 것 같기도 하다. 다른 에피소드들도 타이밍이 맞아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굳이 사이비, 블랙썬이 아니더라도 농촌 어르신들한테 사기, 동남아 취업 사기, 의료 대리 수술 등이 어떻게 보면 그 순간에도 나올 수 있었던 이슈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배유람은 "만약 시즌3를 하게 된다면 그때도 우연적으로 겹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오히려 그게 더 무섭다. 세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다양한 사건들이 비일비재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배유람은 "도덕적 관념, 사건의 크기에 비해서 처벌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그걸 통쾌하게 대리만족 시켜줄 수 있다는 게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인 것 같다. 실제 사건을 가지고 하는 허구이지만, 우리는 해결을 해준다는 측면에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모범택시2'가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배유람은 15일 종영한 SBS '모범택시2'에 출연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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