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범어사 대웅전 등 문화유산 집중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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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7일부터 6월16일까지 '문화유산 집중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집중 안전 점검은 문화재청, 문화유산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관계 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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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은 17일부터 6월16일까지 '문화유산 집중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유산 집중 안전 점검은 문화재청, 문화유산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관계 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전국 국가지정 문화유산 199개 소로 국보 경복궁 근정전, 보물 부산 범어사 대웅전, 보물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등이 포함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안전 관리 실태와 복권 기금으로 설치·운영 중인 방재 설비 작동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특히 여름철 집중 호우, 태풍 등에 의한 문화유산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 시설, 경사면, 석축 등 풍수해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문화유산과 주변시설 안전 상태, 소방설비와 방범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점검, 안전 경비원 근무 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비상 연락망 비치 등을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점검 기간 집중 안전 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점검대상 중 40여 개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합동 점검에는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내실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주요 간부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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