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엠폭스 방역대책반 운영…격리병상 등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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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잇따른 발생에 대응해 17일부터 5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직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10명이다.
엠폭스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으로 전파되지만 환자 대부분이 자연 회복되며 상대적으로 치료와 진단방법이 확보돼 있어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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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잇따른 발생에 대응해 17일부터 5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확진자 및 의사환자의 신속한 격리입원 치료와 대응을 위해 입원 격리병상 17병상과 치료약품을 확보했다.
또한 방역정책 수립 등을 자문하는 감염내과, 피부과 전문의 등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을 운영한다.
도는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을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해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할 방침이다.
아직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10명이다. 이 중 4명은 해외여행 이력이 있고 1명은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나 최근 발생한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의 감염병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엠폭스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으로 전파되지만 환자 대부분이 자연 회복되며 상대적으로 치료와 진단방법이 확보돼 있어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의 위험요인과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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