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필로폰 타 마신 불법체류 태국인 2명 입건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맥주에 필로폰 타 마신 불법체류 태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인 5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A·B씨는 주로 술집이나 자택에서 맥주에 필로폰을 타 마신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마약을 투약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 16일 이들이 있던 내방동 한 상가주택을 찾아 간이 시약 검사를 했다.

경찰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점,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마약 유통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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