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싱가포르 버추얼 프로덕션과 맞손

이기범 기자 2023. 4.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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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국내 엑스온스튜디오, 싱가포르 AUX 미디어와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3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엑스온스튜디오는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전문 기술과 운영 능력을 보유한 국내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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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AUX 미디어-국내 엑스온스튜디오와 3사 MOU
SK텔레콤이 자사 콘텐츠 제작소 '팀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 업체들과 협력해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2개의 대형 LED 월 스테이지를 활용해 현지 촬영에 나서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수준의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연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후반 작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개관 후 채널S 및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CF 및 홍보 영상,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제작 등에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022.10.12/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엑스온스튜디오, 싱가포르 AUX 미디어와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3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UX 미디어는 싱가포르 소재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기업으로, 4개 자체 보유 스튜디오를 통해 마리나베이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엑스온스튜디오는 버추얼 프로덕션에 대한 전문 기술과 운영 능력을 보유한 국내 업체다.

이번 3사 협약은 양국의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SK텔레콤은 엑스온스튜디오와 함께 판교에 시각특수효과(VFX) '팀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콘텐츠 제작 기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AUX 미디어 관계자들이 SK텔레콤과 엑스온스튜디오가 진행 중인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교육'에 참석하며, 이후 SK텔레콤-엑스온스튜디오 관계자들도 AUX 미디어가 올해 중 새롭게 여는 스튜디오를 방문해 제작 노하우를 교육받을 예정이다.

3사는 교육 분야 교류 외에도 시장 동향 정보 교환, 기술 제휴 등을 진행한다. 콘텐츠 공동 제작 및 글로벌 사업 확장 프로젝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은 "3사는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스튜디오의 AI 전환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각 국가의 AI 스튜디오를 연결하여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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