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비엔날레, 전국 첫 정부평가 ‘1등급’ 받아

노동균 2023. 4. 17.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열린 '2022 부산비엔날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행하는 비엔날레 정부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1등급을 획득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개최된 비엔날레 가운데 2023년도 이후 정부 지원을 희망하는 행사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예술성, 운영·경영, 성과·환류 등 3가지 지표 아래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로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열린 ‘2022 부산비엔날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시행하는 비엔날레 정부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1등급을 획득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개최된 비엔날레 가운데 2023년도 이후 정부 지원을 희망하는 행사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평가는 예술성, 운영·경영, 성과·환류 등 3가지 지표 아래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2022 부산비엔날레는 예술성과 운영·경영 부분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 획득은 부산비엔날레가 유일하며 비엔날레 정부 평가가 등급제로 전환된 2019년 이후 1등급 획득은 전국 최초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난해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린 2022 부산비엔날레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특히 비엔날레 조직위가 표방하고 있는 부산 전역의 유휴 산업시설을 활용해 지역 문화 향유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는 데 기여하면서 단순히 비엔날레 개최에 그치지 않고 도시재생의 효과도 성취하는 등 지역에 기여하는 현대미술 축제로서의 기능을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이외에도 체계적인 국내외 홍보, 사회관계망(SNS) 콘텐츠 개발과 인플루언서 활용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진행, 지역의 시각 예술계와 상생 도모를 위해 진행한 ‘2022 부산 아트맵 프로젝트’ 추진 등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2022 부산비엔날레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부산항 제1부두, 영도의 창고와 초량에서 개최된 국제 규모의 현대미술 전시회다.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는 10월 14일부터 11월 19일까지 37일간 부산 일광에서 그리스 출신의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 전시 감독의 지휘로 국내외 작가 30팀 내외가 참여하는 ‘2023 바다미술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