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이지(EG)투어버스’ 운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지(EG)투어버스’를 연말까지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지투어버스는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 희망 외국인을 모객하고 있으며 홍대입구와 명동 등 서울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 총 12개다. 우선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과 수원화성을 포함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관광지를 포함한 코스를 5개 개발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사업과 연계해 서부권 특화 노선 7개도 포함했다.
모든 노선은 일일 투어로 운영된다. 요금은 최소 30달러(약 4만원)부터 최대 160달러(약 21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누리집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경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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