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료' 국내 일당 2명 검찰 송치..."윗선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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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를 나눠준 신종 '마약 피싱' 사건과 관련해, 음료를 직접 제조하거나, 협박 전화의 발신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국내 일당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7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 모 씨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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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 음료를 나눠준 신종 '마약 피싱' 사건과 관련해, 음료를 직접 제조하거나, 협박 전화의 발신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국내 일당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7일)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 모 씨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 모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길 씨는 중국에 있는 한국 국적 20대 이 모 씨에게서 음료를 제조하라고 지시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이 씨를 포함해 중국에 있는 윗선을 모르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길 씨는 강원도 원주시 자택에서 제조한 마약 음료를 고속버스와 퀵서비스를 이용해 서울에 있는 시음 행사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김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에게 돈을 받아 중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중국에서 학부모들에게 건 협박전화를 국내 발신인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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