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우영’ 교체 투입 프라이부르크, 브레멘 잡고 3경기 무승 탈출

박효재 기자 2023. 4. 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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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루카스 퀴블러(왼쪽)와 마티아스 긴터가 16일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 승리 뒤 어깨 동무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브레멘에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대표팀 공격수 정우영(23)은 교체 투입돼 팀의 승리를 도왔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직전 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0-1 패배를 비롯해 2무 1패에 그쳤던 프라이부르크는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5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시작 1분만에 상대 막시밀리안 필리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 롤런드 셜러이, 26분 루카스 휠러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정우영은 후반 40분 빈첸초 그리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추가 시간까지 10분 정도를 뛰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주로 교체로 나서고 있는 정우영은 22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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