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보폭 넓히는 故 김정주 부인…유정현 NXC 신임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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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부인이 넥슨 지주회사 NXC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김 창업주의 지분 상속으로 NXC 최대주주로 올라선 유 신임 사내이사가 경영 전반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정현 감사의 사내이사 선임을 공석이 된 감사직은 이홍우 NXC 사업지원본부 이사(COO)가 맡게된다.
이런 가운데 유 신임 사내이사의 최측근인 이재교 NXC 대표는 지난달 30일 넥슨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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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부인이 넥슨 지주회사 NXC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김정주 창업주가 작고한 지 약 1년1개월만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김 창업주의 지분 상속으로 NXC 최대주주로 올라선 유 신임 사내이사가 경영 전반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7일 NXC 등에 따르면 NXC는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유정현 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유 정현 신임 사내이사는 그간 감사로서의 역할을 해왔는데, 13년만에 경영 전반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의결권이 없는 감사와 달리 사내이사는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의결권을 갖는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의 동일인(총수)을 김정주 NXC 이사에서 부인 유정현씨로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유정현 이사는 김 창업주의 지분을 상속하며 지분율 34%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NXC 관계자는 "유정현 사내이사는 공동창업자로서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이사진들과 함께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현 감사의 사내이사 선임을 공석이 된 감사직은 이홍우 NXC 사업지원본부 이사(COO)가 맡게된다. 넥슨 초창기 멤버 출신인 이 COO는 사법시험 합격 후 사내변호사로 복귀했으며 과거 김 창업주가 기소됐을 때 무죄판결을 이끌어 낸 인물로 김 창업주의 복심이자 '믿을맨'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가운데 유 신임 사내이사의 최측근인 이재교 NXC 대표는 지난달 30일 넥슨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는 넥슨 지주회사인 NXC가 계열사 투자활동은 물론이고 게임 등과 같은 주력 사업의 경영활동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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