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종 체임버' 17일 티켓 오픈…백혜선·박재홍·이혁 등

장병호 2023. 4. 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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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3 세종 체임버 시리즈'를 선보인다.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2015년부터 매년 의미 있는 실내악 프로그램과 뛰어난 연주자들을 조명해 온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클래식 기획 공연이다.

시리즈의 첫 공연이 열리는 6월 14일에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과 함께 차세대 연주자로 부상한 피아니스트 이혁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와 론도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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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시대의 피아노 음악' 주제로 4회 공연
피아니스트 마르틴 가르시아, 첫 한국 연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3 세종 체임버 시리즈’를 선보인다.

‘2023 세종 체임버 시리즈’ 연주자 피아니스트 이혁(왼쪽부터), 마르틴 가르시아, 박재홍, 백혜선.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2015년부터 매년 의미 있는 실내악 프로그램과 뛰어난 연주자들을 조명해 온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클래식 기획 공연이다. 올해는 ‘고전주의 시대의 피아노 음악’을 주제로 작곡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피아노 작품을 각기 다른 피아니스트의 독주로 선보인다.

시리즈의 첫 공연이 열리는 6월 14일에는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과 함께 차세대 연주자로 부상한 피아니스트 이혁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와 론도를 들을 수 있다. 6월 15일에는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등상과 피아노 협주곡 최고 연주상을 수상한 스페인 피아니스트 마르틴 가르시아 가르시아가 베토벤 바가텔과 피아노 소나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마르틴 가르시아의 첫 한국 연주다.

6월 16일에는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다양한 국제무대에 오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베토벤 후기 소나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은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맡는다. 여전히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연주자 백혜선이 하이든부터 모차르트, 베토벤까지 세 작곡가의 작품을 고루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세계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부터, 관록의 연주로 무대를 건재하게 지키고 있는 중견 연주자까지 네 명의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2023 세종 체임버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5만~7만원. 1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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