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경, 지역병원과 '홀스테라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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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부산·경남 병원들과 손을 잡고 환자들에게 '홀스테라피'(Horse therapy) 치료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역병원들과 함께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기금은 홀스테라피 운영과 더불어 참여병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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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가 부산·경남 병원들과 손을 잡고 환자들에게 '홀스테라피'(Horse therapy) 치료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역병원들과 함께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홀스테라피는 사람과 말이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제공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북미나 유럽에서는 보편화된 자연 치료 방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진행되는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약에는 ▲한국마사회 송대영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부산노인전문 제3병원 서덕웅 대표이사 ▲온병원그룹 정근 그룹원장 ▲한사랑병원 신진규 대표원장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등이 참석해 다자간 협약과 교류를 약속하며, 3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공동기금은 홀스테라피 운영과 더불어 참여병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송 본부장은 "홀스테라피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됐고, 참여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홀스테라피를 통해 많은 환자가 힐링 받고, 말산업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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