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아시안투어 베트남 대회 공동 4위로 '뒷심'…끝내기 버디로 우승한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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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9)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두 번째 톱10 성적을 수확했다.
이태희는 16일 KN골프 링크스(파72·7,165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이번 대회 나흘 내내 10위 안에서 오르내린 이태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3라운드 때보다 5계단 상승한 공동 4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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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태희(39)가 베트남 나트랑에서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두 번째 톱10 성적을 수확했다.
이태희는 16일 KN골프 링크스(파72·7,165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이번 대회 나흘 내내 10위 안에서 오르내린 이태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3라운드 때보다 5계단 상승한 공동 4위로 마쳤다.
1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낚은 초반 버디에 힘입어 전반에 2타를 줄인 이태희는 10번(파4), 14번(파5), 17번(파5) 홀에서 골고루 버디를 잡아냈다.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가나야 다쿠미(일본) 등과 나눈 4위 상금은 6만6,233달러(약 8,600만원)다.
이태희는 지난달 인터내셔널 시리즈 타일랜드 공동 6위에 이은 톱10으로,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키에런 빈센트(짐바브웨)가 우승 상금 36만달러를 차지했다.
공동 2위인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케빈 유안(호주·이상 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따돌린 프로 통산 정규투어 첫 승이다.
17번 홀까지 LIV골프 소속인 라히리 등과 동타였던 빈센트는 18번홀(파4) 끝내기 버디로 짜릿한 우승을 확정했다.
문경준(41)은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40위에서 공동 13위(14언더파 274타)로 뛰어올랐다.
엄재웅(33)은 12언더파 276타를 써내 공동 27위, 김민규(22)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4위에 각각 자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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