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배유람 "사이비→클럽, 신들린 타이밍? 마냥 좋아할 일 아냐"[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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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유람이 사이비 종교, 클럽 게이트 등 '모범택시2'가 다룬 에피소드의 신들린 타이밍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배유람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희도 놀랐다"라면서도 "그만큼 우리 사회에 그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라 사실 마음 아픈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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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배유람이 사이비 종교, 클럽 게이트 등 '모범택시2'가 다룬 에피소드의 신들린 타이밍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배유람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저희도 놀랐다"라면서도 "그만큼 우리 사회에 그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라 사실 마음 아픈 일"이라고 했다.
15일 종영한 SBS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가 JMS, 아가동산 등을 다뤄 대한민국이 떠들썩해진 시기 사이비 종교 '참교육' 에피소드를 다루고, 승리가 출소한 후 근황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진 시기 그가 중심에 섰던 클럽 버닝썬 게이트를 그대로 옮긴 듯한 상황을 그리는 소름돋는 타이밍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유람은 "저희도 놀랐다. 농담 삼아 감독님이랑 '넷플릭스랑 짰냐', '방영 시기를 맞췄냐' 그런 얘기도 했다"라며 "아마 시즌3를 한다고 하면 시즌3에도 이런 얘기가 또 나올 수 있듯이 우리 사회에 그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사실 사이비 종교나 클럽, 마약 이런 얘기는 예전부터 계속 있었고, 여성들을 향한 성범죄에 대한 보도도 꾸준히 나왔다. 이런 사건들은 계속 있어왔지만 수면 위로 올라오냐 안 올라오냐의 문제였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어 "시즌1에서도 보이스피싱 에피소드가 방송될 때 쯤 이른바 '김민수 검사'가 잡혔다. 그런 일들이 그만큼 비일비재하다는 거니까 어떻게 보면 마음 아픈 일"이라며 "타이밍이 맞다고 마냥 좋아할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모범택시2'는 법의 테두리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을 무지개 운수가 의뢰받아 해결하는 '사적 복수'로 시청자들에게 현실이 주지 못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배유람에게도 '무지개 운수'에 의뢰하고 싶은 일이 있느냐고 묻자 "군대 내 폭력도 한 번 다뤄보면 좋을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D.P.'가 적나라하게 그렸던 것 같다. 'D.P.'가 드라마적으로 풀어갔다면, 우리는 사건 해결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니까 해결에 초점을 맞춰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끼리 농담으로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있다. 농담으로 제가 재입대를 해서 군대에 침투한다는 말을 했다. 그때는 머리카락을 밀어야 하는데"라고 웃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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