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13초 출전+야투 1개+2리바운드, 그래도 영웅이었던 리온 윌리엄스
손동환 2023. 4.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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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의 영웅은 단연 리온 윌리엄스(196cm, F)였다.
서울 SK는 지난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92-91로 꺾었다.
SK는 리온 윌리엄스(196cm, F)를 투입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원 샷 원 킬이었다(웃음)"며 운을 뗀 후 "리온이 슈팅한 장면이 슬로우 비디오로 스쳐지나갔다"며 마지막 장면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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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의 영웅은 단연 리온 윌리엄스(196cm, F)였다.
서울 SK는 지난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92-91로 꺾었다. 100%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28/28)이다.
SK는 4쿼터 한때 89-81로 앞섰다. 65-75로 밀렸던 흐름을 뒤집었기에, SK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렇지만 SK는 LG의 추격에 휘말렸다. 경기 종료 35.9초 전 윤원상(181cm, G)에게 역전 득점(89-90)을 허용했다. 그리고 자밀 워니(199cm, C)가 경기 종료 13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다. 게다가 김준일(200cm, C)에게 자유투까지 내줬다.
SK는 리온 윌리엄스(196cm, F)를 투입했다. 리온이 아무리 안정적인 외국 선수라고 해도, 39분 47초를 쉰 선수가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쉽지 않다. 남은 시간은 13초이기에, 리온이 몸을 풀 수 있는 시간조차 부족했다.
하지만 SK는 희망을 얻었다. 김준일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친 것. 리온이 이를 리바운드했고, 리바운드를 이어받은 김선형(187cm, G)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김선형이 돌파 후 플로터를 시도했다. 그러나 림을 외면했다. SK의 패배가 확정되는 듯했다. 그때 리온이 나타났다. 림 근처에서 루즈 볼을 획득한 후, 골밑에서 득점을 시도했다.
리온의 슈팅이 조금 셌다. 리온이 던질 볼이 림을 살짝 맴돈 이유. 그렇지만 리온의 슈팅은 림을 통과했다. 남은 시간은 0.9초. SK는 92-91로 뒤집었다.
LG 양준석(181cm, G)이 치고 나갔다. 마지막 슛을 던졌다. 그렇지만 양준석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SK의 승리가 확정됐다. 극적으로 이긴 SK 선수들은 벤치에서 뛰쳐나왔다. 시리즈 두 번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자밀 워니(199cm, C)가 39분 47초 동안 40점 11리바운드(공격 4) 1스틸로 경기를 잘 이끌었지만, 영웅은 단연 리온이었다. 리온의 기록은 13초 출전에 2점과 야투 시도 1개. 수비 리바운드 1개와 공격 리바운드 1개였다. 그러나 승리를 책임진 리온의 퍼포먼스였기에, 리온은 영웅으로 불릴 자격을 얻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원 샷 원 킬이었다(웃음)”며 운을 뗀 후 “리온이 슈팅한 장면이 슬로우 비디오로 스쳐지나갔다”며 마지막 장면을 돌아봤다.
한편, 마지막을 장식한 리온은 경기 종료 후 “중요한 경기였다. 또, 마지막 순간이 박빙이었다. 그때 뛸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다만, 느낌은 좋았다”며 출전 소감부터 전했다.
이어, “김선형과 워니, 최부경 등 중요한 선수들이 팀 승리를 이끌어준다. 나도 거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 그렇게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결승 득점 소감을 덧붙였다.
그 후 “(벤치에 있어도) 경기에 항상 집중하고 몰입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어느 순간에든 내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 순간에도) 김선형의 슈팅이 안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리바운드 위치를 설정했다. 그게 도움이 됐다”며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리온은 KBL을 대표하는 장수 외국 선수다. 그러나 2021~2022시즌부터 자밀 워니에 가려,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왜 KBL에서 오래 살아남는 선수인지 보여줬다. 결정적인 리바운드 하나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SK와 LG의 두 번째 맞대결을 좌우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서울 SK는 지난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92-91로 꺾었다. 100%의 확률을 챙겼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28/28)이다.
SK는 4쿼터 한때 89-81로 앞섰다. 65-75로 밀렸던 흐름을 뒤집었기에, SK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렇지만 SK는 LG의 추격에 휘말렸다. 경기 종료 35.9초 전 윤원상(181cm, G)에게 역전 득점(89-90)을 허용했다. 그리고 자밀 워니(199cm, C)가 경기 종료 13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다. 게다가 김준일(200cm, C)에게 자유투까지 내줬다.
SK는 리온 윌리엄스(196cm, F)를 투입했다. 리온이 아무리 안정적인 외국 선수라고 해도, 39분 47초를 쉰 선수가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쉽지 않다. 남은 시간은 13초이기에, 리온이 몸을 풀 수 있는 시간조차 부족했다.
하지만 SK는 희망을 얻었다. 김준일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친 것. 리온이 이를 리바운드했고, 리바운드를 이어받은 김선형(187cm, G)이 빠르게 치고 나갔다.
김선형이 돌파 후 플로터를 시도했다. 그러나 림을 외면했다. SK의 패배가 확정되는 듯했다. 그때 리온이 나타났다. 림 근처에서 루즈 볼을 획득한 후, 골밑에서 득점을 시도했다.
리온의 슈팅이 조금 셌다. 리온이 던질 볼이 림을 살짝 맴돈 이유. 그렇지만 리온의 슈팅은 림을 통과했다. 남은 시간은 0.9초. SK는 92-91로 뒤집었다.
LG 양준석(181cm, G)이 치고 나갔다. 마지막 슛을 던졌다. 그렇지만 양준석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SK의 승리가 확정됐다. 극적으로 이긴 SK 선수들은 벤치에서 뛰쳐나왔다. 시리즈 두 번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자밀 워니(199cm, C)가 39분 47초 동안 40점 11리바운드(공격 4) 1스틸로 경기를 잘 이끌었지만, 영웅은 단연 리온이었다. 리온의 기록은 13초 출전에 2점과 야투 시도 1개. 수비 리바운드 1개와 공격 리바운드 1개였다. 그러나 승리를 책임진 리온의 퍼포먼스였기에, 리온은 영웅으로 불릴 자격을 얻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원 샷 원 킬이었다(웃음)”며 운을 뗀 후 “리온이 슈팅한 장면이 슬로우 비디오로 스쳐지나갔다”며 마지막 장면을 돌아봤다.
한편, 마지막을 장식한 리온은 경기 종료 후 “중요한 경기였다. 또, 마지막 순간이 박빙이었다. 그때 뛸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다만, 느낌은 좋았다”며 출전 소감부터 전했다.
이어, “김선형과 워니, 최부경 등 중요한 선수들이 팀 승리를 이끌어준다. 나도 거기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 그렇게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결승 득점 소감을 덧붙였다.
그 후 “(벤치에 있어도) 경기에 항상 집중하고 몰입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어느 순간에든 내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 순간에도) 김선형의 슈팅이 안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리바운드 위치를 설정했다. 그게 도움이 됐다”며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리온은 KBL을 대표하는 장수 외국 선수다. 그러나 2021~2022시즌부터 자밀 워니에 가려,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왜 KBL에서 오래 살아남는 선수인지 보여줬다. 결정적인 리바운드 하나와 결정적인 득점으로 SK와 LG의 두 번째 맞대결을 좌우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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